인바디 결과 해석, 숫자가 많아서 헷갈린다면
운동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인바디(InBody) 검사죠!
헬스장에 딱 가면 트레이너가
인바디 검사를 권유하는 경우도 많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인바디 검사지를 받아보면
숫자가 너무 많아서 도대체 어떤 숫자를
봐야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ㅋㅋㅋ
저도 처음에는 체중만 신경썼다가
체지방률과 근육량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나서야 제대로 활용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인바디 결과를 쉽게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당
인바디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인바디 검사 결과를 보면 굉장히 다양한 항목이 나오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번. 체지방률
체지방률은 내 몸무게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보통 남성은 10~20, 여성은 18~28% 정도가
건강한 범위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정상이더라도 체지방률이 높다면
체형이 뚱뚱해 보일 수 있는데요.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상태라면
마른 비만이라고 불리는 상태일 수 있어요.
반대로 체지방률이 너무 낮다면
호르몬 불균형,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불순 가능성이 있어요.
예전에는 단순히 체중을 감량만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체지방률을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운동의 방향이 바뀌었어요.
그냥 살만 빼는게 아니라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2번. 골격근량
몸에서 운동으로 키울 수 있는 근육량을 의미합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우리 몸을 지탱하는 근육이에요.
근육량이 많을 수록 좋은 이유는
기초대사량(BMR)이 높아져서 살이 잘 빠지고,
같은 체중이라도 체형이 훨씬 탄탄해 보입니다.
부상 예방과 체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죠!
특히 다이어트할 때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확실히 달라진 체형을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3. 체수분량
체수분량은 몸 속의 수분 양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의 50~60% 정도가 수분인데
체수분이 낮게 나온다면 탈수 상태일 수 있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고,
운동 시 근육 피로가 빨리 찾아옵니당.
반대로 체수분이 높을 경우에는
부종이 심할 수 있고 염분 섭취가 많을 가능성이 있어요.
아! 운동 후 체중이 갑자기 늘어서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체수분 증가 때문이었던 적이 있어요.
격한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체수분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라면 체중계의 숫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죠 ㅎ
인바디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
인바디 검사를 했다면 단순하게
체중이 늘었다! 줄었다!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세부 수치를 활용해서 운동과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체지방률이 높다면?
유산소 운동 + 근력 운동 병행
골격근량이 적다면?
단백질 섭취 늘리기 + 근력 운동 집중
체수분이 부족하다면?
수분 섭취 늘리기 + 나트륨 섭취 조절
저는 인바디 결과가 체지방률이 높게 나와서
근육량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운동 루틴을 조정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런닝머신만 뛰다가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서 체지방이 빠지는 속도가 훨씬 좋아졌어요ㅎㅎ
인바디 측정할 때 주의할 점
인바디 검사는 측정하는 조건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는데요.
일관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켜주셔야할 것이 있어요.
같은 시간대에 측정하기
오전과 오후의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아침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
운동 후 바로 측정하지 않기
운동 후에는 체수분이 증가해서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어요.
식사 직후 피하기
음식물과 수분이 체내에 일시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실제 체성분과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소변을 보고 난 후 측정하기
체내 수분 상태가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숫자보다 변화에 집중해보세요
인바디 결과는 단순히 체중을 보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체중이 그대로더라도 근육이 늘어나고
체지방량이 줄었다면 성공적인 다이어트인거죠!!
체중이 줄었는데 근육도 같이 줄었다면
다이어트 방식에 수정이 필요한 것 일테구요.
저도 처음에는 인바디 숫자에 집작했지만
지금은 전체적인 몸 변화와 트렌드를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단기간에 여러면 체크하는 것 보다는
3~4주 단위로 체크하며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여러분들도 인바디 검사를 활용해서
단순하게 살을 빼는게 아닌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약의 도움이 필요하다면?